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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운 벗고 美 로스쿨 도전… 나만을 위한 첫 선택이었죠
출처 | 세계일보      등록일 | 2012.08.02

“처음부터 교과서를 달달 외우려 하지 말고, 미국이란 사회를 좀 더 이해하길 권합니다.”

연세대 의대와 미국 보스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세계 30대 로펌의 하나인 ‘롭스앤그레이’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김정은(34·사진)씨가 미국 로스쿨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이다.

김씨는 최근 자신의 도전기를 담은 에세이 ‘인생에 한 번은 나만을 위해’(웅진지식하우스)를 펴냈다. 미국 보스턴에 사는 그와 2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학부에서 의학을 전공한 그에게 법학은 생소한 분야였다. 더욱이 미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지 않고선 미국법을 깊이 파고들 수 없었다. 첫 학기 성적이 중위권으로 처지는 씁쓸함을 맛본 김씨는 이를 악물고 노력해 다음 학기부터 상위권에 들어갔다.

“대부분 미국 로스쿨 시험에선 법률의 암기 여부를 평가하지 않아요. 법은 ‘도구’일 뿐이기 때문에 법을 외우지 말고 법을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사실 로스쿨 공부 방법에 정답은 없어요. 남의 공부 방법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죠.”

김씨가 속한 롭스앤그레이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미국 로펌 중 처음 한국 법률시장에 진출한 곳이다. 의사 자격증까지 갖춘 김씨가 로펌에서 맡고 있는 일은 의료와 생명과학 분야다.

“신약 개발을 위해선 많은 자본과 인력, 그리고 글로벌 전략이 필요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자본을 끌어오고, 개발한 신약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며, 완성한 기술을 최종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겁니다. 한 나라의 의료산업은 정부 의료정책의 큰 틀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려면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김씨는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시절 만난 선배 의사와 결혼했다. 자아실현과 결혼 사이에서 고민하는 20∼30대 전문직 미혼여성들에게 조언을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혼자 살면 죽도록 외로워 불행할 사람이 커리어를 위해 결혼을 포기하는 것과 자아실현이 인생 목표인데도 가족 뒷바라지를 위해 커리어를 포기하는 것 둘 다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커리어와 삶의 목표를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삶을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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