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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엔터산업에 대한 애정과 유기적 협업이 강점” - 법무법인 원 엔터테인먼트팀

법률신문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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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와 함께 성장한
법무법인 원 엔터팀
왼쪽부터 김현진·김연수·강윤희·조희수 변호사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팀원들간의 유기적 협업 구조가 고객들이 다시 찾게 하는 비결이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강자로 정평이 난 법무법인 원의 강윤희(42·사법연수원 38기) 변호사는 1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의 엔터테인먼트팀은 K-콘텐츠와 함께 성장해왔다. 영화 산업에서 근로 표준계약서가 보편화하기 이전인 2012년부터 손발을 맞춰온 조광희(57·23기)·강윤희 변호사는 영화진흥위원회의 표준투자계약서, 표준시나리오계약서 등 관련 자문을 수행하며 영화계 표준 계약서 검토 자문 용역을 수행하여 왔다.
이들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브로커>를 비롯해 최근 <댓글부대>, <잠>, <더 문> 등에 자문을 제공하며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올 초 아시아비즈니스법률저널(ABLJ)이 선정한 2023년 엔터테인먼트 분야 우수 로펌에 선정됐다.
현재 조광희 변호사를 중심으로 최중영(48·35기), 강윤희, 오지헌, 김연수(36·변호사시험 6회), 김현진(32·변호사시험 8회), 조희수(변호사시험 9회) 변호사가 팀을 이루고 있다.
강윤희 변호사는 ‘협업’을 원 엔터테인먼트팀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원은 분위기 좋은 법인으로 유명한데 그만큼 법인 내 팀들 간 업무 협조가 유기적이고 원활하다”며 “법인 내 노동팀, 공정거래팀, AI팀 등과도 협력하면서 체계적이고 폭넓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 노무에 전문성이 있는 김연수 변호사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 기술 발전 만큼이나 중요한 이슈는 공정거래와 노무”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공정하고 안전한 업무 조건과 창작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원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의 대법원 판결을 이끄는 등 공정한 산업구조를 만드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현진 변호사는 “원은 오랜 기간 국내 메이저 제작사, 투자배급사는 물론이고, 유수의 해외 클라이언트들을 상대로 자문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와 캘리포니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 변호사는 외국 클라이언트를 담당한다.
올해 공포될 예정인 웹소설 표준계약서의 자문을 수행 중인 조희수 변호사는 “애정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덕업일치’를 이루고 있다”며 “의뢰인과 함께 성장하며 오랫동안 신뢰하는 관계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