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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내에서 美 법학 석사 학위와 변호사 자격 취득 가능” - 왕상한 서강대 글로벌법무대학원 주임교수

법률신문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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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글로벌법무대학원
美로스쿨들과 협약 체결
美변호사시험 준비 지원
왕상한 서강대 글로벌법무대학원 주임교수

지난해 법률신문과 ‘글로벌 법무인재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한 서강대학교 글로벌법무대학원이 미국 법학석사(LLM)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미국 로스쿨들과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강대 글로벌법무대학원은 국내 법학석·박사 학위와 미국 법학석사(LLM) 학위를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해 최단기에 복수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법률신문과 함께 미국 변호사시험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첫 신입생을 뽑은 올해 4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변호사 및 법무 관련 직역자들의 미국 변호사 자격 취득을 위한 ‘양수겸장’ 코스를 이끌고 있는 왕상한 서강대 로스쿨 교수(사진)와의 일문일답.
Q. 글로벌법무대학원의 교육과정은
A. 국제 공용어 영어처럼 국제사회의 중심인 미국법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서강대 글로벌법무대학원은 미국법에 대한 기본 이해를 토대로 국제법, 국제인권법, 국제통상법, 국제경제법, 국제금융법, 국제중재법 등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복수 학위과정이다. 글로벌법무학 개설과목은 물론 로스쿨과 일반대학원의 모든 개설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전공 과목에 집중할 수 있다.
국내 법학석사와 미국 LLM을 연계한 대학원은 있지만 법학박사와 미국 LLM의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국내 로스쿨 개설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는 대학은 서강대가 유일하다. 교수진 모두 변호사 자격 소지자로 현재 현장에서 실무에 임하고 있는 분들이다. 학생들은 차원이 다른 강의를 경험할 수 있다.
Q. 미국 로스쿨들과의 협업은
A. 현재 Texas A&M, University of San Diego 로스쿨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뉴욕주, 워싱턴주, DC 등 소재 로스쿨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로스쿨 한 곳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학생z 각자의 학부 전공, 입학 시기, 온라인/현장 수업 여부 등을 고려해서 LLM 학위를 취득할 로스쿨을 결정한다. 우리와 협약을 체결한 로스쿨은 서강대 학생들을 위한 소정의 장학금 혜택을 부여한다.
Q. 미국변호사 시험 지원은
A. 미국은 주별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이 다르다. 학생들마다 배경이 달라 응시자격을 갖출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개인별 상담을 제공한다. 미국 유수의 로스쿨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학점을 따고 LLM 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 수업과는 별도로 법률신문사와 미국 변호사시험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원우회를 통해 학생들의 민원을 수시로 접수하고 즉시 해결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Q. 입학 기준은
A. 서강대 입학은 서류전형과 면접 점수로 입학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 로스쿨 입학은 해당 학교의 입학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협약을 체결한 로스쿨의 경우 주임교수의 추천서가 꼭 필요하다.
이순규 기자